고양이가 갑자기 안 보여서 놀라본 경험 있으시죠? 아마 대부분의 보호자님들은 공감할 거예요. 고양이들은 자주 어딘가에 꽁꽁 숨는데요. 불러도 대답조차 하지 않아서 심장이 철렁-하는 경우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숨는 이유, 대처 방법까지 알아볼게요.
고양이 숨는 이유
1. 본능
고양이들이 박스나 숨숨집을 좋아하는 이유! 아이들은 몸이 꼭 맞는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껴요.
엉덩이나 등 같이 취약한 부분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잠을 잘 때 어둡고 좁은 공간을 선호해요.
고양이들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잠으로 보내는데, 야생에서 잠자는 시간은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이죠.
그 습성이 남아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도 숨어서 자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이 충분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안정감 있는 잠자리를 마련해주는 게 좋아요.
2. 혼자만의 시간 갖기
고양이는 혼자만의 시간이나 루틴이 무척 중요한 동물이에요.
보호자와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우나 다묘 가정인 경우 아이가 숨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다시 나올 때까지 시간을 주는 게 좋아요.
숨어서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어요.
3. 건강 문제
고양이는 아픈 걸 숨기는 습성이 있어요. 이 때문에 몸을 계속 숨기죠.
아이의 식욕, 배변, 활력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문제가 생기고, 계속 숨는 모습을 보이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4. 스트레스
무기력함이나 우울감을 느낄 때, 혹은 급격한 환경 변화 등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몸을 숨길 수가 있어요.
이 경우에도 아이를 억지로 꺼내려고 하는 건 좋지 않아요.
사냥 놀이, 간식, 캣닢 등 긍정적인 방법을 통해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게 가장 우선이에요.
아이가 마음이 편해져 스스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고양이의 페로몬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을 추천할게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숨는 이유, 원인별 대처 방법까지 알아봤어요.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숨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숨는 것은 큰 문제 상황은 아니에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건강 문제나 스트레스 문제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 있어요. 아이가 평소보다 지나치게 많이 숨는다면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건강한 반려 생활을 응원하는 핏펫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