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환경 변화는 무척 큰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특히 거주지가 바뀌는 이사는 엄청난 사건이죠.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이사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이사 준비와 주의 사항 그리고 이사 후 적응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해요.
▶이사 전 준비 사항
1. 이동장 적응하기
이사 당일 이동장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는 경우가 생겨요. 이사 1~2주 전부터 이동장을 미리 꺼내 놓고 적응하는 게 좋습니다.
이동장을 자유롭게 드나들고, 그 안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동물 병원 방문
멀미약과 안정제를 미리 처방받아서 이사 당일 급여해 주세요. 이동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아이들이라면 수의사와의 상담 하에 2~3개월 전부터 스트레스 완화 보조제를 미리 급여하는 것도 추천해요.
3. 고양이가 머무를 공간 준비
방 하나를 비워서 고양이가 머무를 공간으로 만들어 주어야 해요. 쓰던 모래, 숨숨집, 터널 등으로 최대한 익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
이 공간에는 이사 과정에서 낯선 사람들이 출입할 수 없도록 사전 안내가 무척 중요합니다. 창문이나 문은 모두 잠그고, 안내문을 부착해놓도록 해요.
▶이사 당일 주의 사항
1. 낯선 환경에 노출을 줄여주세요.
짐이 오고 가며 큰 소리가 나고, 낯선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사 당일은 고양이에게 무척 큰 스트레스 상황입니다. 이러한 환경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아요.
이동 전 짐을 정리하는 동안은 차량 등 조용한 외부 공간에서 보호자와 함께 머무르게 해주세요.
이동 후에는 미리 준비한 용품으로 고양이가 머무를 방을 빠르게 정리한 후 방 안에서 격리하는 게 좋습니다.
2. 이동 스트레스 줄이기
미리 준비한 안정제는 이동 전 미리 급여해주세요. 처방 받기 전 동물 병원에 상황을 설명하면 자세한 투약 일정을 안내해주실 거예요.
차량 이동이 길다면 멀미약을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구토를 줄이기 위해서 아이가 음식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3. 고양이 담당자 정하기
고양이의 옆에서 계속 머무를 보호자가 필요해요. 아이의 상태 체크나 급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척 중요합니다. 또 보호자의 존재는 아이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평소 아이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주보호자가 곁에 머무르는 게 좋습니다.
4. 격리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이사지에 고양이를 격리할 공간이 없다면, 고양이 호텔 등 안전한 외부 공간에 격리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차량 등에서 오래 머무르게 된다면 간이 화장실을 만들거나. 이동장 내 패드 등을 깔아주는 게 좋습니다.
이동이 끝났다면 머무르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간식을 주며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이사 후 적응 방법
1. 익숙한 환경 조성
기존 집에서 사용하던 물품들은 모두 그대로 옮겨와 비슷한 구조로 정리해 주세요. 아이가 조금이라도 익숙함을 느끼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이사를 맞아 낡은 물건은 모두 정리하는 것은 절대 금물! 고양이가 적응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기존의 환경 대로 유지하는 게 좋아요.
2. 안정제나 보조제 활용
이사 후에도 고양이가 계속 숨거나 불안한 증상을 보인다면 수의사와의 상담 하에 안정제나 보조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세요.
페로몬을 방출해 안정감을 주는 펠리웨이 훈증기를 곳곳에 비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3. 고양이 상태 잘 관찰하기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무척 취약해요. 이사 스트레스로 인해 특발성 방광염 등 스트레스성 질병이 생길 수 있어요.
이사 후 몇 주간은 아이의 상태에 변화가 없는지 조금 더 세심하게 관찰해 주세요.
지금까지 고양이 이사 스트레스 줄이기 위한 다양한 준비와 주의 사항을 알아봤어요. 고양이를 반려하다 보면 이사는 꼭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사건이죠.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꼼꼼하게 준비해 부작용을 줄이는 게 좋겠죠?
이번 글을 참고해 안전한 이사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시길 핏펫이 응원합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더 다양한 반려 생활 정보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