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훈련은 크게 배변 훈련과 기다려, 앉아 등의 기초 훈련(사회화 훈련), 그리고 다양한 개인기를 익히는 고급 훈련(개인기 훈련)으로 나눌 수 있어요. 고급 훈련은 간단한 ‘빵야’ 훈련부터 장애물 넘기 훈련까지 다양한 기술 훈련이 있습니다.
기초 훈련은 강아지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지만, 사실 고급 훈련은 모든 강아지가 익힐 필요는 없어요. 강아지의 성격이나 주변 환경에 맞춰 반려인이 선택하면 되죠.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강아지 훈련 종류와 개인기 훈련 몇 가지의 훈련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기초 훈련 종류
강아지 기초 훈련은 강아지가 반려인 또는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기초 훈련은 대표적으로 앉아, 엎드려, 기다려, 이리와, 안 돼 훈련이 있지요. 위험한 상황이나 돌발 상황에서 강아지의 안전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최근 기초 훈련이 강아지 사회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화 시기인 생후 7~8주 사이에 시작하기를 권장합니다. 너무 이른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요? 한국동물병원협회에 따르면 생후 2개월인 강아지는 사람의 나이로 대략 2살에 해당해요. 이제 훈련을 시작해볼 용기가 생기셨나요?☺️
각 기초 훈련 별 훈련 방법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 글을 읽어보세요.
강아지 기초 훈련 | 시기와 종류, 순서
강아지 개인기 훈련 종류
강아지 훈련 종류 중 고급 훈련에 속하는 개인기 훈련은 목적에 따라 매우 다양해요.
간단한 개인기로는 ‘손’, ‘하이파이브’, ‘빵야’ 등의 훈련이 있지요. 난이도가 높은 개인기로는 어질리티 대회까지도 연결되는 장애물 넘기 훈련이 대표적입니다.
Tip! 기초 훈련을 잘 습득한 강아지에게 고급 훈련을 진행해야 기술 습득이 쉬워요.
강아지 개인기 훈련 방법
손(악수) 훈련
- 강아지가 앉은 상태에서 좋아하는 간식을 손에 들고 강아지의 코 앞에 대어 관심을 유도한다.
- 간식을 든 손을 주먹을 쥔 채 반려견의 앞 발을 올리기 쉬운 높이에서 ‘손’이라고 말한다.
- 강아지가 간식에 흥미를 가지고 앞발을 들어 손에 가져가면 ‘잘했어’ 하며 강아지의 앞발을 바닥에 내려놓게 한다.
- 강아지를 칭찬하며 간식을 든 손을 펼쳐 간식을 준다.
- 강아지가 어느 정도 ‘손’이 익숙해지면 간식을 들지 않은 손으로 2, 3번을 반복한다.
하이파이브 훈련
- 강아지가 앉은 상태에서 좋아하는 간식을 손에 들고 강아지의 코 앞에 대어 관심을 유도한다.
- 간식을 든 손을 주먹을 쥔 채 강아지의 코 높이까지 든다.
- 강아지가 손을 발로 건드리면 ‘잘했어’라고 칭찬하며 다른 손으로 간식을 줍니다.
- (1-3 과정을 반복 후) 간식을 든 손을 주먹을 쥔 채 강아지 코 높이로 올린다.
- 강아지가 발을 들려고 할 때 ‘하이파이브’라고 말한다.
- 강아지가 발로 건드리면 ‘잘했어’라고 칭찬하며 다른 손으로 간식을 준다.
- 위 과정을 어느 정도 반복하며 익숙해졌을 때, 주먹 쥔 손을 쫙 펴서 손 모양을 하이파이브로 바꾼다.
빵야 훈련 순서
- 강아지에게 ‘엎드려’를 시킨다.
- 엎드린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집중을 유도한다.
- 천천히 간식을 강아지 머리 뒤쪽으로 이동한다.
- 강아지가 간식을 따라 고개를 돌리며 자연스럽게 눕는 자세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 강아지가 누운 자세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 ‘잘했어’라고 칭찬해주며 간식으로 보상한다.
- 위 과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손가락으로 총 쏘는 제스처와 ‘빵야’라는 명령어와 함께 위 과정을 반복한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훈련 종류와 고급 훈련의 일종인 개인기 훈련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강아지 개인기 훈련은 필수 훈련이 아닌, 강아지의 성향과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하는 훈련이에요. 그러니 강아지가 훈련을 잘 따라오지 못한다고 해서 강압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없는 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건강한 반려생활을 응원하는 핏펫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