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잘 때 몸을 크게 떨어서 놀란 경험이 있으시죠? 아마 대부분의 보호자님들은 공감할 거예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떠는 이유, 특히 잘 때 몸을 떠는 이유부터 대처법까지 알아볼게요.
고양이 잘 때 떠는 이유
고양이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잠으로 보내지만, 대부분 얕게 자요. 주위를 경계하는 야생 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얕게 잠든 렘 수면 상태에서는 꿈을 많이 꾸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몸을 심하게 움직이거나 떨 수 있어요.
일종의 잠꼬대로 경련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심한 떨림이 지속되거나, 아이를 깨워도 반응이 없는 경우, 깬 이후에도 활력 등 이상 징후를 보인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잘 때 말고, 다른 때도 고양이가 몸을 떤다면?
잘 때 외에도 고양이가 몸을 떠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어요. 어떤 이유로 고양이가 몸을 떠는지 더 알아볼게요!
1. 고양이 꼬리 떠는 이유
보호자를 본 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 ‘부르르~’ 진동이 오듯 떤다면? 최고의 애정 표현입니다!
보호자님이 있어 무척 행복하다는 표현이에요!
그 외에 식사 시간 등 무언가 요구를 할 때 꼬리를 떨기도 해요.
2. 추위
고양이도 추울 때 몸을 떨어요. 특히 체온 조절이 힘든 새끼 고양이나 노령 고양이들에게 많이 나타나죠.
어린 개체에게 저체온증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담요나 난로 등으로 빠르게 대처해주세요.
3. 노화
노화에 따라 근력이 줄면서 몸이 전반적으로 파르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4. 질병
발작 증상으로 인한 경련, 통증을 참는 경우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몸을 떨 수 있어요.
몸을 떠는 아이가 의식이 없는 경우, 활력/ 식욕 등이 눈에 띄게 나빠진 경우, 심한 떨림이 3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등은 바로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5. 스트레스
고양이는 환경 변화 등 스트레스에 취약하죠. 큰 스트레스를 받아도 몸을 떨곤 해요.
고양이가 자꾸 숨으려 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몸을 떤다면 스트레스를 줄여줄 필요가 있어요.
고양이의 페로몬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나, 스트레스 완화 영양제 급여를 추천할게요.
이상 고양이 떠는 이유, 대처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이의 활력 저하와 떨림이 동반되지 않는지만 잘 관찰해주세요. 위에서 언급했듯 대부분은 큰 문제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거예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건강한 반려 생활을 응원하는 핏펫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