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들은 외출 시에도 옷에 고양이 털 한 가닥쯤은 묻어 있어 쉽게 알아 볼 수 있죠.
고양이는 계절에 맞게 자연스러운 털갈이를 하는데요. 온도와 습도에 따라 털이 많이 빠지거나 적게 빠질 수 있어요. 오늘은 고양이 털갈이 시기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털을 건강하고 윤기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알려 드릴게요.
고양이 계절별 털갈이 시기
고양이는 기온과 습도의 영향으로 털갈이를 하게 됩니다.
한 번 털갈이를 시작하면 보통 1~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털이 빠지죠.
고양이 털갈이 시기는 계절별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 여름 고양이 털갈이
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기 위한 털갈이입니다.
묵은 털이 빠지고 조금 더 가벼운 털이 새로 나면서 쾌적한 여름을 준비할 수 있어요.
가을, 겨울 고양이 털갈이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들은 추위에 대비하여 겨울용 털을 기르기 시작해요. 그래서 빗질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인데요. 이 시기에는 털이 엉킬 확률이 높으니, 집사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털갈이 관리 방법
고양이 털갈이 시기에는 주기적인 빗질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죽은 털을 제때 빗겨내 주지 않으면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서 너무 많은 털을 먹어버릴 수 있어요.
빗질을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고양이가 은근히 많은데요. 그럴 때는 자극과 스트레스가 적은 고양이 전용 브러쉬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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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갈이 시기 주의사항
털갈이 시기에는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 섭취가 더 중요합니다. 피모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규칙적으로 목욕을 하면 죽은 털이 탈락되어 잘 빠지고, 새 털이 자라나기 좋은 컨디션이 됩니다.
털갈이 시기에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면서 더 많은 털을 먹게 돼요. 대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털들은 체내에서 공처럼 뭉쳐진 헤어볼이 되는데, 이 헤어볼을 토하는 과정에서 위와 식도가 상할 수 있어요. 고양이에게 헤어볼 구토 증상이 자주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고양이 집사에게 털갈이와 털빠짐은 각오해야 할 평생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털빠짐은 고양이의 문제점이나 단점이 아닌,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명심해 주세요.
털이 많이 빠지든, 적게 빠지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늘 세심하게 케어해 주세요. 모두의 건강한 반려생활을 핏펫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