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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임신 기간 | 출산, 주의사항까지!

가정에서 반려하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첫 발정 전후로 중성화를 시키죠. 그래서 임신과 출산을 겪을 일은 거의 없답니다. 하지만 구조한 고양이가 알고 보니 임신 중이거나, 임신했거나 갓 출산한 고양이를 구조하게 되는 경우는 여전히 자주 볼 수 있어요. 만약을 대비해!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출산 기간, 임신, 출산부터 주의 사항까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고양이 출산 기간

야생 고양이를 기준으로 고양이의 번식기는 봄~초가을입니다. 이 시기에 주기적으로 발정이 찾아오며, 임신이 가능한 상태죠.

보통 생후 6개월부터 발정이 오고, 4~7마리의 새끼를 출산합니다.

고양이의 임신 기간은 무척 짧아요. 약 60~65일 정도 임신 후 출산하며 1~2개월 정도 어미 고양이가 수유를 합니다.

고양이 임신 증상

임신 후 2주경부터 다양한 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잠이 많아진다.
  2. 성격이 예민해지고, 특히 배 부위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3. 유선이 발달해 주변의 털이 빠지고 배가 나온다.
  4.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5. 다만, 임신 중기에는 입덧을 해 식욕이 사라지거나, 구역질을 할 수 있다.
  6. 임신 말기에는 식욕이 다시 왕성해진다. 행동이 느려지고, 배가 많이 부푼다. 자궁이 커지며 방광을 압박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고양이 출산 준비

1)임신 초기
임신 2주경 부터는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새끼들의 상태나 난산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2) 임신 말기
고양이의 입덧이 끝나는 임신 말기에는 풍부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에도 신경을 써주세요.

3) 출산 임박 시
출산이 임박해오면 출산을 위한 안전한 은신처를 준비합니다. 보통 1~2주 전부터 탐색을 시작해요.
출산 장소는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곳에, 수건 등을 깔아 푹신하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출입을 자제하고, 담요 등을 덮어 어둡고 아늑하게 만들어주세요.

고양이 출산 증상

출산이 임박하면 생식기를 자주 핥고, 분비물을 청소하며 출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고통 때문에 울부짖기는 소리를 내기도 하죠. 또한 체온이 떨어집니다.

첫 진통 이후 30분부터 보통 출산이 시작되며, 30분~1시간 간격으로 새끼들을 낳습니다.

고양이 출산 시 주의 사항

아래의 상황들이 발생하면 난산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1. 분비물의 색깔이 녹갈색, 혹은 검붉은 색일 때
  2. 진통만 하고 새끼가 나오지 않을 때
  3. 첫 출산 이후 1시간 이상 지나도 다음 새끼가 나오지 않을 때

고양이 출산 후 주의 사항

어미 고양이가 보호자의 손길을 허락한다면, 새끼들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고 바닥을 청소하는 등 환경을 정리해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예민해져 있는 어미가 경계를 한다면, 어미가 스스로 새끼들을 돌볼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게 좋습니다.

계속 관심을 보이거나 자주 접근하면 어미 고양이가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고 더 심하게 경계할 수 있어요.

또한, 임신/출산 고양이를 위해 고영양 식단을 급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출산 기간과 임신 전후 / 출산 전후의 주의 사항까지 알아봤어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우리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좋은 어미 역할을 할 수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또 어미 고양이가 처음에는 경계가 너무 심할 수 있는데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테니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출산 이후 곧바로 또 발정이 올 수 있으니, 몸을 회복한 후에는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건강한 반려 생활을 응원하는 핏펫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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