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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래 버리는 법! 변기? 종량제?

늘상 헷갈리는 고양이 모래 버리는 법! 이번 글에서는 집사들이 고양이 모래를 버릴 때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모았어요. 이번 기회에 고양이 모래 버리는 방법에 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봐요.


Q. 전체 갈이한 모래를 변기에 버려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보통 전체 갈이를 하면 10kg 이상의 모래가 나와요. 이 정도의 양의 모래를 한꺼번에 버리면 변기 하수관이 막힐 수 있어요. 특히 물에 닿았을 때 최대 10배 부풀어 오르거나 단단히 뭉치는 벤토나이트와 같은 모래 종류는 그 피해가 더 클 거예요.

Q. 두부 모래나 카사바 모래는 변기에 버려도 되지 않나요?

두부와 카사바 모래는 물에 분해되긴 하지만, 되도록 변기에 버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모래 모두 물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버리면 대부분은 분해되지 못한 채로 하수관으로 흘러가요. 다른 모래와 마찬가지로 역시 하수관이 막힐 수 있죠.

Q. 배설물 처리할 때 소량의 모래는 변기에 버려도 되겠죠?

아니요. 소량이라도 변기는 피해 주세요. 벤토나이트는 모래 특성 상 하수관을 막을 수밖에 없으므로, 절대 변기에 버리면 안됩니다. 카사바나 두부 모래 역시 분해되지 못한 입자들이 하수관에 조금씩 쌓여 결국에는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펫토리아 리터락커

여기서 꿀팁! 고양이 배설물 전용 폐기통을 사용해 보세요. 펫토리아의 '리터락커'라는 제품으로, 이미 집사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죠.

고양이의 대변은 심한 악취를 풍깁니다. 봉투에 밀봉한다고 해도, 미세한 틈으로 악취가 새어 나와요. 그렇다고 고양이 똥을 치울 때마다 쓰레기통을 매번 비울 수도 없고요.
리터락커는 악취를 완벽히 차단해줍니다. 고양이 배설물을 리터락커에 모아서 보관하다가 한 번에 폐기하면 되죠. 반려묘 한 마리 기준, 한 달에 1~2회만 비우면 될 만큼 용량도 넉넉하답니다.

Q. 고양이 모래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환경부에서는 고양이 모래를 불연성 폐기물으로 분류해요. 즉, 타지 않기 때문에 매립해야 하는 쓰레기죠. 불연성 폐기물은 일반 종량제 봉투가 아닌 매립용 특수규격봉투(마대)에 담아 버려야 해요.

다만, 지역에 따라 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답은 관할 구청에 문의해보는 게 좋습니다.

Q. 특수규격봉투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특수규격봉투는 일부 점포에서만 판매하고 있어요. 아래는 서울 서초구청의 홈페이지 화면인데요. 이렇게 각 관할 구청 홈페이지에서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초구 특수규격봉투 판매처 안내
서울시 서초구청 홈페이지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모래 버리는 방법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해봤어요.

고양이 모래는 한 번에 폐기하는 양이 많고, 타지 않는 특수한 형태의 폐기물이에요. 꼭 관할 구청의 기준을 확인하고 버리는 것을 추천할게요.
잘못된 방법으로 배출 시 과태료를 물거나 수거를 거부 당할 수도 있어요.

그럼 다음 글에서도 더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한 꿀팁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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