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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 천식 역시 흔한 질병이에요. 성묘 100마리 중 1마리 꼴로 천식을 앓고 있다고 해요. 우리 고양이가 특별한 원인 없이 켁켁 거리는 기침을 자주 한다면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천식 주요 증상과 원인, 관리법까지 알아볼게요.
고양이 천식 원인
1. 알레르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 천식 역시 알레르겐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이에요.
알레르기원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고, 점점 축적되며 기관지 벽이 두꺼워져 심한 기침을 유발하죠.
알레르기원은 꽃가루, 진드기, 먼지, 담배연기, 방향제 등 무척 다양해요.
2. 생물학적 원인
태어날 때부터 천식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어요.
비만 등 신체적 원인에 의해 건강이 악화되며 천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죠.
마지막으로 너무 건조한 환경 등 환경적인 원인으로 발병할 수도 있죠.
고양이 천식 증상
1. 잦은 기침
몸을 웅크린 채 목을 앞으로 빼고 ‘켁켁’ 하는 기침은 전형적인 천식 증상입니다.
기침이 횟수가 잦고, 특정한 환경에서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해요.
2. 거친 호흡
천식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져 숨쉬기를 불편해해요. 한 번에 깊게 몰아쉬거나 빠른 호흡을 보일 수 있어요.
또 ‘쎅쎅’ 거리는 호흡음을 내기도 합니다.
3. 구토
헤어볼 구토와 비슷한 증상으로 점액질과 거품이 섞인 구토 양상을 보이기도 해요.
4. 활력 감소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식욕과 활력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요.
5. 청색증, 호흡 곤란 등
천식이 만성화되면서 심각한 호흡 곤란을 야기할 수도 있어요. 혀와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천식 진단
고양이가 위와 같은 증상을 자주 보인다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천식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 엑스레이, 심장 사상충 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를 먼저 진행해요.
이후 정밀한 검사를 위해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기관지 폐포 세척 검사, CT 등 다양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밀 검사를 위해서는 전신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먼저 약물 치료를 통해 호전 여부를 확인하기도 해요.
고양이 천식 치료
고양이 천식은 완치는 어려운 만성 질환이에요. 하지만 심각해지지만 않는다면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아요. 이 때문에 환경 관리와 적절한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해줘야 해요.
약물 치료로는 흡입제인 기관지 확장제와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요.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당뇨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흡입제를 주로 사용해요.
고양이 천식 관리
1. 청결한 환경 관리
카펫, 이불 등을 자주 세탁하고, 청소를 자주 해주세요. 천식의 알레르기원이 될 수 있는 먼지나 진드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 모래 먼지 역시 알레르기원이 될 수 있으니 모래도 잘 관리해주세요.
공기 청정기를 24시간 가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적정 습도 유지
건조한 환경은 천식에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특히 봄가을 등 환절기에는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 50% 이상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3. 음수량 관리
수분 섭취는 천식 관리에 무척 중요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물그릇을 비치해 아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천식 증상과 진단, 관리법까지 알아봤어요. 만성 질환인 만큼 아이가 천식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주세요. 진단 이후에도 6개월~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통해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더 다양한 반려 생활 정보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