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초 훈련은 강아지와 보호자가 함께 생활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강아지에게 꼭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한가요?
이번 글에서는 적절한 강아지 기초 훈련 시기부터 종류, 순서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훈련 시기
과거에는 강아지가 백신을 모두 접종한 생후 12~16주 이후에 훈련하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후 7~8주 사이에 시작하길 권장하죠. 강아지의 사회화 시기의 중요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죠.
사회화 시기와 기초 훈련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요? 대부분의 문제행동은 강아지가 사회화 시기를 잘 보내지 못해 생깁니다. 만약 강아지가 사회화 시기에 충분한 경험을 하지 못해 문제행동이 생겼다면, 이후에 기초 훈련이 잘 될 리 없겠죠. 또한 기초 훈련은 사회화 시기를 잘 보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훈련 종류
강아지 기초 훈련은 ‘기초’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강아지가 쉽게 익힐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쉽다고 얕봐선 안 돼요. 강아지와 일생을 함께하며 어떤 훈련보다 유용하게 쓰이죠. 강아지가 익혀야 할 기본 훈련의 종류와 어떤 상황에서 활용되는지 알아봐요.
- 앉아 훈련: 돌발 상황에서 강아지가 침착함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 엎드려 훈련: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기다려 훈련: 강아지의 인내심을 길러줄 수 있다.
- 이리와 훈련: 위험한 곳에 가지 못하도록 막는 데 도움이 된다.
- 안 돼 훈련: 물건에 집착하거나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를 무는 행동을 막을 수 있다.
강아지 훈련 순서
훈련의 종류에 따라 순서와 방법은 조금씩 달라요. 다만 공통적으로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도 있죠.
우선 생후 7~8주는 집중력이 매우 낮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훈련 시간이 10분을 넘어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모든 훈련의 가장 기본은 눈맞춤입니다.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 눈을 맞춘 후 훈련을 시작해야 강아지의 집중력이 높아져 짧고 정확하게 훈련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번 성공했다고 끝내면 훈련은 소용이 없습니다. 훈련을 반복 또 반복해 강아지가 충분히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앉아 훈련 순서
- 강아지와 마주 본 상태에서 좋아하는 간식을 손에 들고 강아지의 코 앞에 댄다.
- 간식을 든 손을 눈 앞, 머리 뒤쪽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 강아지의 코가 위를 향해 자연스레 허리가 낮아지는 순간 ‘앉아’라고 말한다.
- 강아지를 칭찬하며 간식을 준다.
엎드려 훈련 순서
- 강아지와 마주본 상태에서 좋아하는 간식을 손에 들고 강아지 코 앞에 댄다.
- 간식을 든 손을 아래로 천천히 이동한다.
- 강아지가 자연스레 엎드린 자세가 되는 순간 ‘엎드려’라고 말한다.
- 강아지를 칭찬하며 간식을 준다.
기다려 훈련 순서
- ‘앉아’ 또는 ‘엎드려’를 시킨 뒤 강아지 얼굴 앞에 손바닥을 펼치고 ‘기다려’라고 말한다.
- 강아지가 바로 일어서지 않고 기다리면 간식을 준다.
- 위 과정이 어느정도 수월하게 되면 ‘기다려’라고 말한 후에 한 발자국 물러선다.
- 강아지가 따라오지 않고 기다리면 간식을 준다.
이리와 훈련 순서
- 강아지에게 하네스나 목줄을 채운다.
- 리드줄을 쥐고 ‘기다려’라고 한 뒤 마주 본 상태에서 1m 정도 떨어져 선다.
- ‘이리와’라고 말한 뒤 리드줄을 보호자 쪽으로 당긴다.
- 강아지가 다가오면 간식을 준다.
안 돼 훈련 순서
- 강아지가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을 유도한다. 예) 비닐을 물어 뜯는다면 비닐을 제공
-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시작하면 바로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한다.
- 동시에 행동의 원인을 제거한다. 예) 강아지에게서 비닐을 떼어냄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훈련 순서 알아봤습니다. 기초 훈련을 결코 어렵지 않아요. 매일 10분씩 훈련 순서를 찬찬히 따라하다 보면 금세 훈련에 성공할 수 있을 거예요. 기초 훈련이 모두 끝났다면, 핏펫 블로그의 울타리 훈련이나 하우스 훈련 글을 읽고 응용 훈련을 해 보세요.
강아지 울타리 훈련 방법
강아지 하우스 훈련 방법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건강한 반려생활을 응원하는 핏펫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