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 주기와 목욕 방법이 고민인가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집사 지영 씨와 고양이 모모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최근 혼자 자취를 시작한 지영 씨는 아기 고양이 모모와 식구가 되었습니다.
요즘 지영 씨는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매일 씻는 사람과는 달리, 모모는 안 씻은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불쾌한 냄새는커녕 향긋한 냄새만 났기 때문이죠.
정말 이대로 계속 목욕을 안 시켜도 되는지, 적어도 몇 달에 한 번은 씻겨야 하는지, 지영 씨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고양이 목욕 주기
아기 고양이 목욕 시기
👩🏻 : “아기 고양이 목욕은 필수가 아니라면서요?!”
맞아요, 아기 고양이는 꼭 목욕을 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고양이에게 대소변이 묻거나 털이 엉킬 때는 목욕이 필요하죠.
이처럼 꼭 목욕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예방 접종을 시작하고 나서, 생후 3개월부터 해 주세요.
고양이 목욕 주기
😺 : “저에게 딱 맞는 목욕 주기가 있나요? “
그럼요, 고양이 목욕 주기는 생후 3개월 이후부터 3가지 기준을 고려해 정할 수 있어요.
- 평소 그루밍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 목욕 환경(욕실, 물, 거품 등)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 장모종 또는 털이 없는 종인지, 단모종인지
그루밍을 자주 하지 않고,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2-3주 사이에 한 번을 추천해요. 단, 장모종은 그루밍을 자주 해도 한계가 있고, 스핑크스와 피터볼드처럼 털이 없는 종은 피부가 기름지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이 좋아요.
반면, 그루밍을 잘하고 목욕을 어려워한다면 1~2달에 한 번 해 주세요.
고양이 목욕 방법
고양이 목욕 온도
👩🏻 : “얼마나 따뜻한 온도가 좋을까요?”
사람이 느끼기에 약간 따뜻한 정도인 38℃ 정도가 좋아요. 고양이는 작은 소리와 자극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놀라지 않게 천천히 물을 묻혀가면서 씻기는 것이 중요해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고양이 목욕은 5분 내외로 빠르게 끝내 주세요.
고양이 목욕 횟수
😺 : “목욕이 너무 싫으면 자주 안 해도 되나요? “
맞아요, 단모종 고양이는 대개 그루밍만으로도 기본적인 청결함은 유지할 수 있어서 1년에 2~3번 목욕을 하는 반려인들도 많아요. 하지만 모래나 먼지 등 털에 더러운 것을 잘 묻히는 고양이나 관절염, 비만 등으로 인해 그루밍을 잘 못하는 고양이, 피부 질환으로 약물 목욕이 필요한 고양이들은 위에서 알려드린 목욕 주기를 지켜주는 것이 좋아요.
이번 글에서는 아기 고양이 목욕 시기와 고양이 목욕 주기, 방법을 같이 고민해 보았어요.
너무 잦은 목욕은 스트레스와 면역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니 꼭 올바른 목욕 시기를 지켜주세요.
다음에도 건강한 고양이 반려 생활을 도와줄 알찬 글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