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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고양이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죠. ‘고양이 우다다’라고 말하는 행동이에요. 특별한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고양이는 지칠 때까지 우다다 뛰어다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우다다 이유와 대처법까지 알아볼게요!
고양이 우다다 이유
1. 어린 고양이라면? 에너지가 넘칠 때!
1살 미만의 어린 고양이들은 우다다를 꽤 자주 해요. 넘치는 에너지가 실내 생활과 사냥 놀이로는 모두 소진이 안되기 때문이죠.
일종의 혼자 하는 사냥 놀이라고 할 수 있어요.
2. 어른 고양이라면? 운동량 부족
1살이 넘은 어른 고양이들은 적절한 사냥 놀이가 없어 심심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할 때도 우다다를 통해 욕구를 해소합니다.
1살 이상의 고양이가 우다다를 너무 오래, 자주 한다면, 사냥놀이 시간을 늘려줄 필요가 있어요.
3. 친구들이랑 노는 중!
다묘 가정에서는 고양이들끼리 우다다를 함께 하기도 해요.
이는 고양이들만의 놀이로, 아이들끼리 서로 역할을 정해 놀고 있는 모습이죠.
4. 배변 후 기분이 좋아졌어요!
배변 시 고양이들은 굉장히 불안해해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배변이 끝난 후 안도감과 개운함 등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가끔 좋아진 기분을 우다다를 통해 표현하기도 해요.
아이가 배변 직후 큰 소리로 울며 신나게 달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세요!
5. 본능
고양이는 늦은 밤, 그리고 해가 뜨기 전 새벽에 가장 활발해지는 야행성이에요.
이런 본능 때문에 밤이나 새벽에 에너지가 샘솟기도 하고, 사냥하듯 뛰어다니게 될 수 있어요.
6. 어딘가 불편해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간지러움, 통증 등을 느꼈을 때 놀라고 불편한 마음에 우다다를 하기도 해요.
이 때문에 우다다 전후로 아이의 상태에 변화가 없는지 관찰하는 게 중요해요.
고양이 우다다,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고양이 우다다는 대부분 5~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끝나요. 또한 일종의 본능이기도 한 행동이기 때문에 억지로 막을 필요는 없어요.
다만, 유리컵이나 액자 등 우다다 과정에서 사고를 만들 수 있는 물건들은 미리 치우는 게 좋습니다.
또한 우다다를 하다가 가구가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많아요. 캣폴이나 선반 등이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주세요.
이외에도 앞서 말한 것처럼 우다다 이후 지나친 개구 호흡 등 신체적인 문제는 없는지 관찰해주시면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우다다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집이 넓지 않은 경우라면 우다다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거나, 심한 경우 층간 소음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우다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1. 사냥 놀이
앞서 말했듯,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에도 우다다를 해요. 아이가 에너지를 건강하게 표출할 수 있도록 최소 하루 두 번 이상의 사냥 놀이를 해주세요.
다양한 형태의 장난감으로 바꿔가면서 질려하지 않을 수 있도록 놀아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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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캣휠 활용하기
고양이가 언제든 마음 놓고 뛸 수 있도록 캣휠을 설치해주세요. 캣휠에서의 운동이 우다다를 대신해줄 수 있을 거예요.
또 무소음 캣휠은 그냥 우다다 달리는 것보다 소음도 확연히 적어요. 층간 소음이나, 잠을 설치는 등 우다다의 소음 문제에서도 해방될 수 있을 거예요!
3. 루틴 만들기
[ 사냥 놀이 > 보상 간식 > 빗질 > 잠 ] 등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진행되는 일과를 만들어주세요.특히 저녁 사냥 놀이 후 간식을 주고, 빗질 등 릴렉스 할 수 있는 케어가 진행되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특정 시간에 집사와 함께 잠드는 것을 학습할 수 있답니다.
4. 바닥 매트 깔기
하지만 위의 방법으로도 우다다를 100% 막는 것은 불가능 해요. 이럴 때는 바닥 매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층간 소음이나, 집 내부에서의 소음도 줄일 수 있고 아이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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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우다다 이유부터 주의 사항, 대처 방법까지 알아봤어요. 우다다는 걱정할 만한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에요.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거나, 신체 변화를 동반한다면 줄여줄 필요가 있죠. 이번 글을 통해서 우리 아이의 우다다는 과연 건강한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체크해 보도록 해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건강한 반려 생활을 응원하는 핏펫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