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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하우스 훈련 방법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하우스 훈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하우스 훈련은 반려인이 '하우스!'라고 외치면 강아지가 지정된 장소로 들어가도록 교육하는 것으로, 다양한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죠.


강아지에게 하우스 훈련이 필요한 이유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구석에 있을 때 더 안정감을 느낍니다.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뛰어노는 것도 물론 좋아하지만,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더 편안함을 느끼죠.

하우스 훈련은 강아지에게 이런 공간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집에 낯선 사람이 오거나 어딘가로 이동하는 등 강아지가 불안을 느낄 때 이 공간에서만큼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죠.

이때 안정감을 주는 공간으로 강아지 집 보다는 강아지 켄넬이 적합해요. 강아지 켄넬은 흔히 이동장으로 불리는 용품으로, 강아지 집과 달리 여닫을 수 있는 문이 있죠. 강아지 집은 강아지가 언제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지만, 이동장은 반려인이 문을 여닫아 출입을 통제할 수 있어요. 즉, 이동장은 문을 닫아 강아지를 바깥의 불안한 상황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어 하우스 훈련의 취지에 맞죠.

강아지 하우스 훈련에 필요한 켄넬(이동장) 고르기

이동장을 고를 때에는 안팎으로 공기가 잘 드나들 수 있는 창문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너무 큰 이동장 보다는 강아지가 안에서 회전하며 자세를 잡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가 좋아요.
감이 잘 안 온다면, 강아지가 뒷다리를 옆으로 뻗고 편히 엎드릴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높이는 강아지가 섰을 때 귀가 천장에 닿지 않는 정도가 적당해요.

알맞은 강아지 이동장을 골랐다면, 평소 강아지가 편히 앉아 쉬는 공간에 이동장을 두고 훈련을 시작하세요.

강아지 하우스 훈련 방법

1. 강아지 켄넬(이동장)과 친해지기 

처음에는 강아지가 이동장을 낯설게 느끼고 경계할 수 있어요.
이때는 이동장에 대한 경계를 풀 수 있도록 천천히 냄새를 맡으며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세요.

2. 켄넬(이동장) 안에 들어가기

경계심을 늦추고 스스로 이동장 안으로 들어간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을 거예요.
그럴 땐, 간식이나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을 활용해 이동장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 좋아요.

간식을 활용한 하우스 훈련을 할 때는 간식을 이동장 안에 넣어두고 스스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요. 이때 ‘하우스’ 라는 단어를 함께 훈련시켜 줘요.

단, 섣불리 문을 닫았다가는 이동장에 대한 공포심이 생길 수 있으니 익숙해 질 때까지 이동장의 문을 열어두고 훈련하세요.

Tip. 강아지가 ‘기다려-’ 훈련이 되어 있다면, ‘기다려-’ 동작 후 간식을 이동장 안에 넣어주면 하우스 훈련을 더 쉽게 할 수 있어요.

3. 켄넬(이동장) 문 닫기

처음에는 이동장의 문을 열어두고 하우스 훈련을 해요. 강아지가 '하우스'라는 단어를 듣고 이동장 안에 들어가는 것이 익숙해지고 애착이 생겼다면 이동장의 문을 닫는 연습을 시작하세요.

이때 처음부터 오랫동안 이동장의 문을 닫아두는 것이 아니라, 문을 닫는 시간을 천천히 늘려줘야 해요. 

처음에는 강아지가 이동장 안에서 간식을 다 먹을 때까지만 문을 닫았다 열어주도록 해요. 이때 불안한 기색 없이 잘 머무른다면 문을 통해 간식을 더 주면서 천천히 머무는 시간을 늘려보는 연습을 해요.

Tip. 특히 산책을 다녀온 뒤 강아지가 이동장 안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면, 이동장 문이 닫히더라도 안정감을 더 쉽게 느낄 수 있어요.

4. 강아지 하우스 훈련 완료

강아지가 ‘하우스’라고 했을 때, 이동장 안으로 들어가고 문을 닫아도 편안히 앉거나 누워 있다면 강아지 하우스 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난 거예요.


오늘은 강아지 하우스 훈련법과 알맞은 강아지 켄넬(이동장) 고르는 방법까지 알려드렸어요. 켄넬(이동장)을 익숙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 할 때도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건강한 반려생활을 응원하는 핏펫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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