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다 멍!🐶’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는 거냐 멍멍!😠’
우리 아이가 이렇게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반려인은 늘 우리 아이가 지금 사료를 적절하게 먹고 있는지, 혹시 양이 부족하진 않은지 걱정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강아지 사료 급여량 고민을 싹- 끝내세요.
강아지 사료 급여량 계산하기
강아지의 적정 사료 급여량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양부터 계산해야 해요.
강아지의 기초 대사량은?
사람이 성별, 체중, 근육량 등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다르듯이 강아지도 각각 필요한 기본 에너지양이 다릅니다. 강아지의 휴식기 에너지 요구량(RER)이 사람의 기초대사량에 해당하죠. 즉, RER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입니다.
RER(kcal/day) = (체중(kg)×30) +70
※몸무게 2~40kg
Q. 몸무게 5kg인 코코의 RER은? A. (5×30) + 70 = 220kcal/day
그렇다면 하루에 총 필요한 에너지양은?
위에서 우리 아이의 RER을 구했나요? 이제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양인 DER을 구할 차례예요. RER은 활동을 하지 않았을 때 필요한 최소 에너지양으로, RER만큼만 사료를 주면 우리 아이는 아마 점점 기력이 떨어질 거예요. 그래서 나이와 중성화 여부에 따른 활동량을 추가로 계산해 줘야죠.
해당 사항 | DER |
4개월 미만 | RER × 3 |
5개월~성견 | RER × 2 |
비중성화 성견 | RER × 1.8 |
중성화 성견 | RER × 1.6 |
과체중 성견 | RER × 1.4 |
비만 성견 | RER × 1 |
Q. 코코가 과체중 성견일 때 DER은? A. 220 × 1.4 = 308kcal/day
일일 사료량은 어떻게 계산할까?
그 다음 단계는 사료의 포장지를 살펴보는 거예요. 사료 포장지에는 1g당 kcal가 적혀 있죠. 앞에서 구한 DER을 사료 1g 당 kcal로 나눠주면, 일일 사료급여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강아지라면 질환에 따라 사료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아요.
적정 사료 급여 횟수는?
사료 급여 횟수는 강아지의 연령에 따라 달라져요. 어릴 때는 일일 사료량을 여러 번에 나눠주다가 점차 횟수를 줄여가는 것이 좋죠.
연령 | 횟수 |
생후 7주 이전 | 하루 5번 |
생후 7~16주 | 하루 4번 |
생후 17~28주 | 하루 3번 |
생후 29주 이후 | 하루 2번 |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에게 필요한 에너지양과 이에 따른 적정한 강아지 사료 급여량 까지 알아봤어요. 적정한 사료량은 강아지 건강의 기본으로, 비만이나 저체중을 막을 수 있죠. 강아지의 성장 단계에 맞춰 알맞은 사료량을 급여해 건강한 반려생활을 이어가 보세요.🐾